처음 소개 할 중고신인 걸그룹은 5인조 '타히티(Tahiti)'다.


타히티 섬의 원주민들처럼 음악을 정말 즐기면서 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은 그녀들.


2012년 7월 데뷔를 하고서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 한 여러 부분에서 모습을 보였다.


SNL에 특별출연, 맥심 화보, 드라마 '왔다! 장보리' 특별 출연, 네이버 V앱, 아프리카TV, 음악의신2 등


심지어 JTBC 예능 '엄마가 보고있다'에서는 멤버 '아리'를 중심으로 다큐 예능도 펼쳐졌다.


멤버 '지수'는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쌓아가고 있고,


여주 공개 오디션을 진행했던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의 오디션에서 


'지수'는 TOP10까지 들어가는 기적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녀들은 이러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참 안 뜬다"라는 반응은 커녕


"걔들이 누구지?"라는 말만 그저 들을 뿐이다.


타히티가 누군지는 알지만 노래는 모른다. 가 아니라


타히티가 누군지를 모르겠다. 는 리액션이 나올 뿐이라는 것이다.


안타깝지만 대중들이 보여주는 현실이다.


과연 무엇이 문제였을까.







대대로 어정쩡했던 컨셉들


우선 가장 크게 눈에 띄는 것은 컨셉이 너무 이도저도 아니었다는 점이다.


2012년 7월 24일 데뷔곡인 'Tonight'은 애매하게 힙합 느낌을 내는 의상을 입은 채로 오토튠과 함께 노래를 했다.


멜로디와 목소리가 너무 심각하게 이격이 된 듯 들렸다.




2012년 11월 1일 발매 'Hasta Luego'는 너무 별로였던 걸크러쉬 컨셉을 채택했으며




2013년 7월 25일 발매 'Love Sick'는 어정쩡을 넘어 너무나도 심각한 섹시를 보여주어 눈살이 찌푸려졌다.


'달샤벳 - 내 다리를 봐(2013.06.20)의 영향을 받았던 탓이었는지


안무 후반부에는 입고있던 옷의 한꺼풀을 벗어내기도 한다.


원피스를 벗으니 나오는 것은 탱크탑과 핫팬츠.


노이즈마케팅을 시도하려 했던 것 같지만 근본적으로 홍보가 부족하여 큰 이슈가 되지는 못 했다.




2014년 6월 12일 '오빤 내꺼'부터 멤버 '제리'가 영입을 하게 되어


상당히 빈 공간이 컸던 메인보컬의 자리를 메꿀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너무 난해한 앨범자켓 속 의상과 함께


제리를 향해 "넌 노래만 해라"라고 말 하는 듯, 안무 전체의 반 정도를 왼쪽에만 포지셔닝 시키며


뜻하지 않은 부조화를 이루어냈다.




2015년 1월 13일 발매한 'Phone Number'는 그 와중에 피어난 민들레꽃 같은 곡이다.


관능적인 섹시컨셉을 채택하여 섹시를 보여주면서도 과함이 없는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


곡 전체의 구성, 안무, 중독성 있는 후크 등 전체적으로 상당히 준수했으며


적당한 섹시컨셉 덕분인지 당시 수많은 국군장병들이 타히티의 존재를 깨우치게 되었다.




2015년 11월 10일 발매한 'Skip'은 꽤나 괜찮았다.


노래도 좋고, 전체적인 외모 상향평준화가 확실하게 이루어진 기점이기도 하다.


아리와 지수의 위트있는 랩 가사부터 시작하여


제리가 후크를 전적으로 맡고, 빠른 템포를 이용하여 후크송의 느낌도 더했다.


안무도 다이아몬드 스텝 등 조금은 복고적인 느낌을 풍겼으며


의상도 스쿨룩으로 하여 상큼함을 보여줬다.


하지만 각 요소들로만 보면 괜찮았을 지는 몰라도, 전체적으로 보면 임팩트가 너무 없었다.


음악방송을 보면서 굳이 타히티를 봐야 할 만한, 그런 "사로잡음"이 없었다.


맛이 아무리 좋고 영양가가 아무리 풍부해도 외관이 좋아야 사람들은 그 음식을 섭취한다.


하지만 이 '첫느낌'에 있어서는 다소 소홀했던 면이 있다.




2016년 5월 23일에는 '알쏭달쏭'을 발매한다.


아예 복고의 느낌을 내려 나팔바지를 무대 의상으로 사용했지만


하필 '마마무 - 음오아예(2015.06.19)'와 의상이 겹치게 되어 의상을 수정한다.


더군다나 상당하게 떨어지는 노래의 퀄리티는 이도저도 아니게 되었다.


Phone Number처럼 노래가 괜찮은 것도 아니고,


Skip처럼 위트있는 가사가 있지도,


오빤 내꺼처럼 제리가 보컬 기량을 펼칠 수 있는 판이 깔린 것도 아니고,


하다 못해 Love Sick처럼 강력한 그 한 방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모든 것이 어정쩡했던 것이다.







활동은 참 열심히 하는데, 인풋 대비 아웃풋의 최악


타히티는 방송에서 정말 많은 모습을 보였다.


아프리카TV에서는 '데일리 타히티(Daily Tahiti)'라는 채널을 만들어 팬들과 소통의 공간을 창조해냈고

(물론 소통 공간 대부분이 '제리'와의 자리이기는 했지만)


'은가은'과 함께 '네이버V앱'으로 방송을 하기도 했었다.


XTM '주먹이 운다-용쟁호투'에서는 멤버 '아리'와 '지수'가 출연했으며


2015년 2월 자 '맥심' 화보를 촬영했다.


JTBC '엄마가 보고있다'에서는 멤버 '아리'가 출연했고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특별출연 한 적이 있다.


Mnet '음악의신2'에서는 'LTE걸즈'편으로 멤버 '아리'와 '제리'가 출연했고


'넥센 히어로즈' 홈 경기 시에 시구, 시타, 애국가를 맡기도 했다.


영화 '말하지 못 한 비밀'에서는 멤버 '지수'가 주연으로 출연했고

('주걸륜' 나오는 '말할 수 없는 비밀' 아니다)


SNL 시즌5에는 멤버 '지수'가 특별출연 한 적이 있다.


'도전! 드림팀'에 출연하여 씨름, 뜀틀 등 각종 강점을 보여주었으며,


그 기량은 '아육대(아이돌 육상 대회)'에서도 그대로 보여주었다.


이렇게 다방면에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냉담하기 그지없었다.






(아리 미소 지수 제리 민재)


타히티에서도 보여지는 외모지상주의


타히티는 굳이 나누자면 관할 구역이 나름 명확하다.


노래는 전적으로 '제리'가 다 한다고 봐도 무방하고,


몸매는 '민재'가,


비주얼은 '지수'를 중심축으로 하여 좌 '아리', 우 '미소'가 있다.




기본적으로 파트 분배는 제리에게 많이 주어진다고는 해도


센터 구성에 있어서는 아리나 지수쪽으로 치중 되어있다.


'Skip'에서는 지수가 센터를, '알쏭달쏭'에서는 아리가 센터를 맡았다.


때문에 제리는 노래를 부를 것 다 부르면서도 안무 동선 상 중앙에 위치하지를 못 하다보니


서포터형 메인보컬이 되어버린 셈이다.


음악 방송에서 카메라 앵글 대부분이 '아리'와 '지수'를 잡기에 바쁜 것은


이 도화선에 다시금 불을 붙이게 된다.


직캠계에서도 '아리'와 '지수'가 상당히 잘 먹히는 것을 보면 이 경향이 당연할 수도 있으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수와 아리가 치고 올라가지를 못하니,


투자가 다소 무색하게 되어버렸다.







팀이 재미가 없나? 아니, 그녀들은 비글의 제곱이다.


타히티는 예능감도 상당하게 지니고 있다.


기본적으로 비글미를 패시브로 장착한 그녀들이기 때문이다.


평상시 행동을 관점으로 봐도, 예능의 관점으로 봐도


5명이 모이면 스스로 판을 깔고, 잘 놀고, 중재도 잘 하고, 태클도 잘 건다.


특히나 아리, 민재 같은 경우에는 캐릭터가 명확하게 잡혀있어


예능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팬들과의 소통만큼에 있어서 만큼은 인정충이 되자


타히티는 팬들과의 소통 공간을 잘 갖는다.


타히티 3주년을 기념해서는 블랙펄(타히티 팬클럽) 회원들과 피크닉을 가기도 했고,


매년 멤버들의 생일이 될 때 마다 생일파티를 한다.


생일파티 때는 팬들을 불러 소통의 필드를 개시한다.


2015년 10월 '아리'의 생일 때는 멤버들이 할로윈 컨셉으로 생일파티를 열기도 했었다.


그 중 멤버 '제리'가 소통이 가장 원활한데,


아프리카TV '데일리 타히티' 방송을 하던 당시에는 실제 친구와 방송을 켜기도 했고,


새벽 3시 퇴근길에 방송으로 팬들과 만나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팬들과의 교류가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여기까지만 보면 [걸그룹계의 잠수함], but 중고신인


솔직히 그렇다.


꾸준한 활동, 상당한 푸시, 2012년 데뷔라는 엄청난 연륜


그럼에도 중고신인으로 분류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렇다 할 대표곡이 존재하지 않으며

(Phone Number가 있다지만 대중들이 두루 알지 않는, 잘 나가는 하위문화일 뿐이다)


무엇보다 인지도가 상당히 부족하다.


다른 잠수함 걸그룹들처럼 이름을 대면 "아! 걔?" 싶은 정도의 인지도까지도 미치지 못 했다.


2012년부터 쏟아온 모든 지극정성이 가시적으로 보이지 않는,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중고신인으로 분류를 할 수밖에 없는 걸그룹, 타히티.


예능에서 괜찮은 모습들만 보여줬는데 아웃풋이 좋지 않아 그저 아쉬움만이 남을 뿐이다.

Posted by 이라지레

광활한 아이돌의 세계.


플라위가 말 했듯, 죽거나 죽이거나(까지는 아니지만)


그 정도로 살아남기가 힘든 곳이 바로 아이돌 시장이다.


그렇다보니 나오게 된, 웃지만은 못 할 결과물도 상당히 많이 보인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활동기간이 매우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뜨지 못 한 아이돌이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걸그룹만 놓고봐도


브레이브걸스(2011년 데뷔), BP라니아(2011년 데뷔), 타히티(2012년 데뷔), 베스티(2013년 데뷔) 등


굳이 열거하자면 스크롤을 상당히 잡아먹을 것이다.


보이그룹으로 넘어가면 비투비(2012년 데뷔), 뉴이스트(2012년 데뷔), 탑독(2013년 데뷔) 등


그 수는 백과사전의 페이지 분량만큼이나 늘어난다.




일단 걸그룹에만 초점을 놓고 봤을 때,


[걸그룹계의 잠수함]이라는 것이 있다.


[걸그룹 3대 핵잠수함] 등으로도 불리는 이 명칭으로 불리기 위해서는


상당히 까다로운 조건들이 있지만 정작 당사자들에게는 썩 반가운 명칭은 아니다.





현재 "걸그룹계 잠수함"으로 불리는 걸그룹은 크게 3팀이 있다.


1. 레인보우(Rainbow) -2009년 데뷔


2. 달샤벳(DAL☆Shabet) -2011년 데뷔


3. 나인뮤지스(9Muses) -2010년 데뷔


원래는 '걸스데이(Girl's Day)'가 있었지만 '기대해', 'Something' 등으로 인기를 얻고 난 후


달샤벳이 걸스데이의 빈자리를 채웠다.




하지만 현재, 레인보우가 공식 해체를 발표함으로써 이 빈자리를 메꿀 걸그룹이 또한 필요해졌다.


현재 가장 강력한 잠수함 후보로 각광받고 있는 걸그룹은


1. 브레이브걸스(Brave Girls) -2011년 데뷔


2. 베스티(BESTie) -2013년 데뷔


3. 헬로비너스(Hello Venus) -2012년 데뷔


4. 피에스타(Fiestar) -2012년 데뷔


그리고 개인적으로 봤을 때 한 가지 더 추가해야 할 걸그룹으로는


5. BP라니아(BP Rania) -'라니아'라는 명칭으로 2011년 데뷔




이들의 공통적인 교집합이 보이는가?


그렇다, 걸그룹계의 잠수함이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는가?


우선 활동기간이 길어야 한다. 데뷔한 지 꽤나 시간이 지나야 한다.


꾸준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가. 앨범 활동이든 예능 활동이든 연기 활동이든 계속 모습을 보여야한다.


딱 들으면 알만한 대표곡이 있는가. 대표곡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뜨지 못 해야 한다.


연예계 활동이 순탄치가 않은가. 굴곡이 많아야 한다.


소속사에서 푸시를 그렇게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뜨지 못 하는가. 인풋 대비 아웃풋이 나빠야한다.


걸그룹계의 잠수함이 되기 위한 정확한 기준은 없지만,


지금까지의 사례를 종합해보면 저 정도의 커트라인은 넘어야 잠수함에 탑승할 수가 있다.





하지만 '걸그룹계의 잠수함'은 그래도


뜨지 못 할 뿐, 꾸준한 푸시를 받고 있기라도 하지


이 보다 한 단계 하위호환이 존재한다.




잠수함이 되기에는 무언가 부족하고 아쉬워서 잠수함을 타지 못 하는.


바로 '중고신인 걸그룹'이다.


걸그룹계의 잠수함과는 활동기간이 나름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이렇다 할 대표곡이 존재하지 않고, 대중들에게 있어 인지도가 썩 높지가 않다.


나름 예능 등에서 가끔 모습을 비추기는 해도 어떠한 이슈가 되지도 못 하며,


혹은 예능은 꿈도 못 꿔서 음반활동만 열심히 한다거나,


망한 줄 알았지만 죽지 않는, 정말 활동만은 열심히 하는 그런 각설이 같은 존재다.




그러니까 [걸그룹계의 잠수함]이

"쟤들 어지간히 안 뜨네" 같은 느낌이라면


[중고신인 걸그룹]은

"쟤들 아직도 활동해?!" 같은 느낌인 것이다. 혹은 데뷔 몇 년이 지났지만 "쟤들 누구야?" 반응.


나는 이 중고신인 걸그룹에 대해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왜냐면, 걸그룹계의 잠수함은 포스팅 게시물이 여럿 있지만


중고신인 걸그룹에 대해서는 확실한 구분선을 두어 작성한, 이렇다 할 게시물이 없었기 때문이다.

Posted by 이라지레

(1~9)


팀명 : 원펀치(1Punch)


사용된 숫자 : 1


멤버 : 원, 펀치


데뷔 : 2015.01.23 돌려놔




팀명 : 원피스(1PS)


사용된 숫자 : 1


멤버 : 예나, 윤서, 지은, 새하


데뷔 : 2014.03.03 여자이니까




팀명 : 이투알이(E2RE)


사용된 숫자 : 2


멤버 : 희정, 아이린, 실버, 유림


데뷔 : 2012.10.31 깊은밤 슬픈노래




팀명 : 투아이즈(2EYES)


사용된 숫자 : 2


멤버 : 향숙, 혜린, 다솜, 다은


데뷔 : 2013.06.21 까불지마




팀명 : 투에이엠(2AM)


사용된 숫자 : 2


멤버 : 조권, 임슬옹, 정진운, 이창민


데뷔 : 2008.07.11 이노래




팀명 : 투피엠(2PM)


사용된 숫자 : 2


멤버 : 준케이, 닉쿤, 택연, 우영, 준호, 찬성


데뷔 : 2008.08.29 10점 만점에 10점




팀명 : 투엑스(Two X)


사용된 숫자 : 2


멤버 : 지유, 수린, 은, 은영


데뷔 : 2012.08.20 Double Up




팀명 : 투윤(2Yoon)

(포미닛 유닛 그룹)


사용된 숫자 : 2


멤버 : 전지윤, 허가윤


데뷔 : 2013.01.17 24/7




팀명 : 트와이스(Twice)


사용된 숫자 : 2


멤버 : 지효, 나연, 정연, 모모, 사나, 미나, 다현, 채영, 쯔위


데뷔 : 2015.10.20 OOH-AHH하게




팀명 : 써스포(Sus4)


사용된 숫자 : 4


멤버 : 산하, 휘린, 아인


데뷔 : 2015.03.18 흔들어




팀명 : 티아라엔포(Tiara N4)

(티아라 유닛 그룹)


사용된 숫자 : 4


멤버 : 은정, 효민, 지연, 다니


데뷔 : 2013.04.29 전원일기




팀명 : 포미닛(4Minutes)


사용된 숫자 : 4


멤버 : 남지현, 허가윤, 전지윤, 김현아, 권소현


데뷔 : 2009.06.15 Hot Issue




팀명 : 포엘(4L)


사용된 숫자 : 4


멤버 : 자영, 제이나, 차니, 예슬


데뷔 : 2014.08.04 Move




팀명 : 포텐(4TEN)


사용된 숫자 : 4


멤버 : 혜지, 윤, 히오, 혜진


데뷔 : 2014.08.26 토네이도




팀명 : 하이포(High4)


사용된 숫자 : 4


멤버 : 김성구, 백명한, 알렉스, 임영준


데뷔 : (싱글기준) 2014.08.27 뱅뱅뱅

(실직적 데뷔) 2014.04.08 봄 사랑 벚꽃 말고(With 아이유)




팀명 : 파이브돌스(F-VE DOLLS)


사용된 숫자 : 5


멤버 : 효영, 은교, 나연, 승희, 연경, 혜원


데뷔 : 2011.02.11 입술자국




팀명 : 엑스파이브(X-5)


사용된 숫자 : 5


멤버 : 건, 태풍, 해원, 진, 설후


데뷔 : 2011.04.22 쇼 하지마




팀명 : 데이식스(DAY6)


사용된 숫자 : 6


멤버 : 성진, 제이(Jae), 영케이(Young K), 원필, 도운


데뷔 : 2015.09.07 Congratulations




팀명 : 맵식스(MAP6)


사용된 숫자 : 6


멤버 : 민혁, 싸인, 썬, 제이빈, 제이준


데뷔 : 2015.11.10 Storm




팀명 : 갓세븐(GOT7)


사용된 숫자 : 7


멤버 : 제이비, 마크, 잭슨, 진영, 영재, 뱀뱀, 유겸


데뷔 : 2014.01.20 Girls Girls Girls




팀명 : 나인뮤지스(9Muses)


사용된 숫자 : 9


멤버 : 혜미, 경리, 손성아, 소진, 금조


데뷔 : 2010.08.12 No Playboy




팀명 : 구구단


사용된 숫자 : 9


멤버 : 하나, 미미, 나영, 혜빈, 세정, 소이, 샐리, 미나, 혜연


데뷔 : 2016.06.28 Wonderland




팀명 : 에스에프나인(SF9)


사용된 숫자 : 9


멤버 : 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태양, 휘영, 찬희


데뷔 : 2016.10.05 팡파레






(10~99)


팀명 : 텐텐(10X10)


사용된 숫자 : 10


멤버 : 현성, 지윤, 한유, 리카, 윤아


데뷔 : 2015.07.22 아모미아




팀명 : 업텐션(UP10TION)


사용된 숫자 : 10


멤버 : 진후, 선율, 쿤, 웨이, 샤오, 고결, 우신, 비토, 규진, 환희


데뷔 : 2015.09.11 위험해




팀명 : 씨스타19(Sistar19)

(씨스타 유닛 그룹)


사용된 숫자 : 19


멤버 : 효린, 보라


데뷔 : 2011.05.03 Ma Boy




팀명 : 투엔티스(Twenty's)


사용된 숫자 : 20


멤버 : 지헌, 슬기, 규리, 화경


데뷔 : 2017.01.01 쏙 들었어




팀명 : 투포케이(24K)


사용된 숫자 : 24


멤버 : 코리, 기수, 정욱, 진홍, 휘, 창선, 홍섭


데뷔 : 2012.09.06 빨리와




팀명 : 소년24(Boys24)


사용된 숫자 : 24


멤버 : 강산, 고지형, 김성현, 김용현, 김진섭, 김홍인, 박도하, 박용권, 신재민, 아이젝, 오진석, 유영두, 

이로운, 이우진, 이인표, 이창민, 이해준, 정민환, 정연태, 진성호, 채호철, 최성환, 최재현, 최찬이, 

탁진규, 한현욱, 황인호


데뷔 : 2016.06.19 Rising Star




팀명 : 에잇폴리(84LY)


사용된 숫자 : 84


멤버 : 솔잎, 리하, 김수아, 임민영


데뷔 : 2012.09.29 Girl Talk






(100 이상)


팀명 : 백퍼센트(100%)


사용된 숫자 : 100


멤버 : 혁진, 록현, 찬용, 민우, 종환


데뷔 : 2014.07.07 니가 예쁘다




팀명 : 엔씨티127(NCT127)


사용된 숫자 : 127


멤버 : 해찬, 유타, 윈윈, 태용, 재현, 마크, 태일, 도영, 쟈니


데뷔 : 2016.07.10 소방차(Firetruck)




팀명 : 더블에스301(SS301)


사용된 숫자 : 301


멤버 : 허영생, 김규종, 김형준


데뷔 : 2016.02.16 PAIN




팀명 : 더블에스501(SS501)


사용된 숫자 : 501


멤버 : 김현중, 허영생, 김규종, 박정민, 김형준


데뷔 : 2005.06.23 경고, Never Again






(2개 이상의 숫자가 쓰임)


팀명 : 비원에이포(B1A4)


사용된 숫자 : 1, 4


멤버 : 산들, 바로, 진영, 신우, 공찬


데뷔 : 2011.04.21 O.K




팀명 : 칠학년일반(7-1)


사용된 숫자 : 1, 7


멤버 : 백세희, 강민주, 신이랑, 권소정, 한빛나, 유화, 고은실


데뷔 : 2014.01.24 오빠 바이러스




팀명 : 투애니원(2NE1)

(해체)


사용된 숫자 : 1, 2


멤버 : 씨엘, 공민지, 박봄, 산다라박


데뷔 : (싱글 기준) 2009.05.06 Fire

(실질적 데뷔) 2009.03.27 Lolipop(With Bigbang)

Posted by 이라지레

충동구매 장바구니마냥 넘쳐흐르는 걸그룹 시장,


심각하다 싶을 정도의 수가 눈 한 번의 깜빡임 동안에 데뷔를 하고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의 수가 숨 쉬는 동안에 망해간다.


때문에 우리가 이불 밖은 위험하다며 이불 안에만 있을 때


그 와중에도 처음 보는 걸그룹이 전기장판의 온기처럼 방황한 공기를 떠돈다.


그대, 이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빌리언(Billion)




빌리언은 레이, 송이, 베티, 제닛, 슬기로 이루어진 5인조 걸그룹이다.


2014년 3월 27일 'Dancing Alone'으로 데뷔를 하여


2016년 3월 7일 '있잖아'로 컴백을 하여 활동을 하고 있는 그녀들.


원래 기본적으로 이름값 없는 무명 걸그룹에 관심을 표명하는 나의 기본 패시브와 더불어


이 그룹은 이유 모르게 나의 흥미를 넥타이처럼 잡아당겼다.


그래서 나는 거리낌없이 그녀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빌리언은 2014년 3월 27일 'Dancing Alone'으로 데뷔를 한다.


현재는 탈퇴했지만, 데뷔 당시에는 '기련'이라는 멤버가 있어 6인조 체제였다.

(사진 왼쪽에서 3번째)


Dancing Alone은 상당히 몽환적인 분위기를 내고 있으며


조용하지만 그 안에 숨겨진 강한 슬픔을 내심 발견할 수 있는 곡이다.







마치 이별의 아픔을 달빛 아래에서 홀로 춤을 춤으로써 모든걸 승화시키려는 몸짓.


그 형설지공의 자세를 취하며 이루는 곡선은 안무에 유기농으로 함양시킨 듯 하다.


그녀들이 프렉탈처럼 형성시키는 안무의 형상은


여유로우면서도 절제 되어있고,


자유로우면서도 톱니바퀴처럼 빗겨나감이 없으며,


세심한 동작과 큰 행동이 적절한 배합을 이루고 있다.


동선과 안무 자체가 씨잼처럼 매우 아름다워 넋을 놓고 보게 된다.


우리들의 정기를 빼앗아가지만 않을 뿐, 서큐버스와 다를 바가 없다.




하지만 노래 자체에 대중성의 성분 함량이 조금은 미비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또한 투자한 돈에 비해 홍보가 너무 부족했고


그 때문에 큰 관심을 못 받고, 아니.


아예 관심을 못 받았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결과물을 내었다.


그리고 한 동안 그 어떠한 소식도 들을 수 없어 스스로 땅굴을 파고 몸을 묻었나 생각했는데,





그녀들이 돌아왔다.


승전고를 울리고 풍악을 울릴 때가 온 것 같다.


한국 막장 드라마에서 외치듯이 '2년이' 지나서야 그녀들이 돌아왔으니 말이다.


2016년 3월 7일에 '있잖아'로 컴백을 하게 된다.





이미 'Dancing Alone'에서 아름다운 움직임을 보여줬던 그녀들이었기에


진정한 군자라면 안무에 제일 먼저 눈길이 가지 않음이 없다.


그리고 그녀들은 실망시키지를 않았다.


흐르는 비트에 맞춰 지퍼락처럼 딱딱 들어맞는 안무를 선보임은 물론이고


안무와 안무 사이의 연결고리#동선 이 잘 맞아떨어짐은 1+1 사은품 행사다.


하지만 이미 앞 전 곡의 임팩트가 너무 강했던 탓일까.


다소 눈에 띈다 하는 킬링 안무가 제대로 자리잡고 있지 못 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가 있다.


'Dancing Alone'의 노래 같은 경우에는, 자신만의 색깔을 찾기 위한 하나의 과정인 느낌이 있지만


'있잖아'는 이도저도 아닌 노래의 분위기가 향수마냥 심하게 난다.


대중성을 비교적 더했다기에는 노래가 너무 튀고


상업적인 느낌을 부과했다기에는 분위기가 그렇지만은 않다.


이 곡도 빌리언의 색깔을 찾아가겠다기엔 너무 어정쩡한 노래다.


또한 파트와 파트 사이에 연결이 다소 급하게 이루어지는 느낌이 있다.


단조와 장조라는 국경선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행위는 범법 행위가 아닐까.


곡 구성 자체가 너무 왔다갔다하여 함부로 겉잡을 수가 없다.


이렇게 예상치 못 한 부분에서 뜬금없는 난이도 조절을 시도하다니.


만족감 한 번, 실망감 한 번이 찾아오니 남는 것은 현자타임 뿐이다.





지금 나와 같은 심정을 겪고 있는 팬들을 위한 차선책이 펼쳐지는 것일까.


빌리언은 '있잖아' 컴백부터 공식 유튜브를 통해 셀프 생존신고를 하고 있다.


비록 소통의 공간이지는 못 하지만 셀프카메라로 본인들의 모습을 보여주니


빌리언밖에 모르는 바보들은 이보다 어찌 좋을 수가 있을까.


각종 소식과 스케줄, 혹은 정말 일상적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선물을 해주고 있다.


물론 '우주소녀(WJSN)'의 '우쭈테잎(UZZU TAPE)'처럼 정말 본격적이지는 못 하지만

(회사 크기의 차이만 생각해봐도. . .)


그녀들의 살아있는 순수 매력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아직 대중들의 인지도는 0%에 가깝게 수렴하고는 있지만


꾸준히 나아가자. 부디.





그 와중에 막짤 슬기(오른쪽) 이쁨

Posted by 이라지레

아이돌 예명을 하나하나 바라보다 문득 눈에 띄는 것이 보였다.


예명은 보통 2~3글자 선에서 끝내기 마련이지만


한 글자 예명이 상당히 많았고,


4글자 이상이 되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았다.


이번 포스팅에는 4글자 이상의 예명을 사용 중인 아이돌을 열거하려 한다.


최대한 2011년 이후 데뷔 아이돌을 모아서


353개의 아이돌, 1555개의 예명을 분석해봤다.

(유닛그룹, 프로젝트그룹, 팀 이동, 해체, 탈퇴 모두 포함)


기준이 2011년 이후 데뷔 아이돌이라고는 했지만 어째 옛날 아이돌이 끼어있을 수 있고,

2011년 이후 데뷔한 아이돌이여도 누락된 경우가 충분히 있을 수 있고,

아이돌이 아닌 것 같은 그룹이 충분히 스파이처럼 존재할 수도 있다.










(4글자 예명, 발음 기준, 가나다 순)


에이치유비/허브(H.U.B) 그레이시


달마시안(DMTN) 데이데이


방탄소년단(BTS) 랩몬스터


원더보이즈(Wonder Boyz) 마스터원


퓨어(Pure) 블랙지민(Black지민)


퓨어(Pure) 블루정빈(Blue정빈)


에프엑스(f(x)) 빅토리아


투애니원(2NE1) 산다라박


브이에이브이(VAV) 세인트반


유키스(U-Kiss) 알렉산더


세븐틴(Seventeen) 에스쿱스


유키스(U-Kiss) 에이제이


비티스윙(BTswing) 에이치현
(탈퇴)


타픽(TOP.IC) 윤빛나라


엔소닉(N.Sonic) 제이하트


엠아이비(M.I.B) 직재스퍼


에프엑스(f(x)) 크리스탈


비비드걸(BBde Girl) 크리스틴


지피베이직(GP Basic) 트리니티


퓨어(Pure) 핑크찬휘(Pink찬휘)


제이제이씨씨/더블제이씨(JJCC) 프린스맥





(5글자 예명, 발음 기준, 가나다 순)


러블리즈(Lovelyz) 베이비소울


BP라니아(BP Rania) 알렉산드라


퓨어(Pure) 옐로우영후(Yellow영후)


프리스타(Free Star) 이아인사랑


핫샷(HOTSHOT) 키드몬스터


퓨어(Pure) 화이트수혁(White수혁)

Posted by 이라지레